【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 웅천지구에 문화·교육·체육·복지·육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융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1일 오후 웅천지구 에듀파크 부지에서 이순신도서관·어르신다목적체육센터·아이나래종합지원센터 건립 공동 기공식이 열렸다.
이순신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
문화·교육을 담당할 이순신도서관은 199억원을 투입,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622㎡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첨단 도서관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순신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합성어), 어린이자료실, 평생학습센터, 싱크카페, 청소년꿈실 등이 들어선다.
어르신다목적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복지·체육을 담당할 어르신다목적체육센터는 97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727㎡ 규모의 다목적 시설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탁구장, 당구장, 스포츠실, 체력단련실, 댄스실, 다목적실,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다.
아이나래종합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육아지원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아이나래종합지원센터도 39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1355㎡ 규모로 올해 말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어린이집 교직원 교육·컨설팅, 대체 보육교사 지원, 시간제 보육서비스, 육아상담, 장난감대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세 시설이 완공되면 웅천지구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와 복지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순신도서관을 중심으로 광장, 다리 등을 설치해 시설 간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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