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은대리 판상절리. 사진제공=DMZ관광
[연천=강근주 기자] DMZ관광은 비무장지대(DMZ)를 관통해 흐르는 한탄강 지질명소를 대상으로 ‘한탄강 지오 트레일투어’ 프로그램을 5일 출시했다.
트레일투어는 철원 최상류부터 시작해 포천을 걸쳐 임진강과 합수되는 연천 도감포까지 한탄강의 지질명소 24개를 중심으로 지질과 지형, 지역의 삶과 역사, 문화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본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작년 12월 포천시와 연천군에 철원군 소재 4개소의 지질명소를 포함했다. 기존에는 포천시와 연천군만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불렸다.
한탄강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폭포 등이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게 펼쳐진 현무암 협곡지역으로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등 3개 지자체를 감싸고 흐른다.
프로그램은 강원도 철원~경기도 포천~연천 2박3일 코스, 연천과 포천을 연계한 1박2일 코스, 철원과 포천을 연계한 1박2일 코스, 철원군 당일 1개 코스, 포천시 당일 1개 코스, 연천군 당일 1개 코스 등 총 6개 코스로 구성됐다.
장승재 DMZ관광 대표는 5일 “한탄강 지오 트레일투어는 7년 전 강원도 5개 군의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상품 개발과 투어 운영 경험을 살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새로이 단장된 것에 맞춰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DMZ관광은 작년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강원도 철원군에서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으로 이어지는 한탄·임강강 국가지질공원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각계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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