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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365일 심야약국 운영…‘섬김행정’ 산물

구리시 365일 심야약국 운영…‘섬김행정’ 산물
구리시 공공 심야약국인 ‘메디팜 365약국’. 사진제공=구리시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 돌다리 소재 ‘메디팜 365약국’이 ‘공공 심야약국’으로 2월부터 운영된다.

구리시는 섬김행정 일환으로 시민이 365일 무시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 심야약국’을 지정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심야약국은 일반 약국의 영업시간이 끝난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전문 약사에 의한 복약 지도도 가능해 자가진단에 따른 약품 구매로 인한 부작용 및 오남용도 예방할 수 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약국이 대부분 문을 닫아 약품이 필요하면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어 경증 환자인데도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자의적인 판단으로 약품을 구입해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약국은 시민건강과 직결돼 있어 우선 시범적으로 돌다리에 공공 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심야약국 운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새로 입주한 갈매 신도시 주민의 약품 구입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행복약국’을 주 2회 오후 1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