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학부모가 진로진학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
3월부터 안드로이드 이용자 누구나 활용 할 수 있어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 어플을 개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application)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아이좋아 U’ 앱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앱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장계획을 세우고 그 내용을 기록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소통하며 최신 공교육 진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경남교육청이 대학진학을 위해 만든 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U’는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University)에 진학 한다’와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함께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앱은 일정관리·활동관리·학생정보·성적관리·대입핵심·관심대학·공지사항·대입소식·모의기록 등 총 9가지 메뉴로 구성됐으며, 일정관리와 공지사항, 대입소식, 모의기록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일정관리는 학생이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고 경험한 내용을 입력하며 공지사항은 학생·학부모에게 경남에서 개최하는 대입설명회 등 각종 진로진학 정보를 알려준다. 또 대입소식은 매일 쏟아지는 대입이슈 중 핵심 내용을 간추린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교사용으로 개발해 도내 전 일반고에 보급한 ‘학업역량 JUMPing-UP 프로그램’과 연동해 학생정보를 입력하면 학생별 맞춤형 진학정보를 활동관리, 성적관리, 대입핵심, 관심대학 메뉴에서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대입핵심의 경우 전국 모든 4년제 대학 입시전형 종류와 전형방법, 지원 대학, 학과와 대비한 학생의 성적 및 지원가능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도교육청은 또 '아이좋아 U' 앱과 ‘학업역량 JUMPing-UP 프로그램’을 연동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하나의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경남교육 종합포털 ‘모든’(MODEN)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학부모에게 맞춤형 최신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좋아 U' 앱을 개발했다”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진학지도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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