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정보통신(IT)등을 이용한 서울의 체험형 관광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관광분야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열어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해 서울방문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 서비스와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해 개별여행객의 관광편의를 높여 주고 서울의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광스타트업기업들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 성장 사다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창업지원과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관광상품 판로를 개척을 지원해주는 '스타트업시장진입 및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한뒤 서비스 고도화와 관광 투자유치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 등 3단계로 나눠 관광창업 기업을 육성시켜주기로 했다.
특히 서울방문 관광객이 서울의 숨은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ICT)형 서비스 및 체험형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에는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프로젝트별 3000만~5000만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스타트업은 모바일을 활용하는 개별관광객 증가 트렌드에 부응해 관광객 편의개선과 독창적 관광 콘텐츠 확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스타트업이 서울관광 시장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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