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8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8일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보험업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을 회원사들이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되도록 감독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8일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험업 감독기준과 회계기준 변경을 동시에 도입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가지 제도의 점진적 도입은 금융감독 당국과 컨센서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올해 생보업계가 직면한 위험을 타개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대응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실손보험개편 등 정책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 대응, 소비자 신뢰제고 등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고 있는 실손보험료 인하와 관련, 신 회장은 "현 단계에서 실손보험료 인하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그는 "실손보험료 인하는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면서 "KDI에서 이를 연구하고 있는데 종합해서 실손보험료 인하 여력이 있으면 인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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