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씹어서 복용하는 식욕촉진제 '트레스탄 츄'정을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트레스탄 츄는 기존 캡슐형 트레스탄의 복용이 제한되는 소아와 성인을 위해 씹어 먹는 제형이다. 거부감 없는 딸기 맛으로 식욕이 떨어진 소아 및 성인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고,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 또 손가락으로 눌러 꺼내는 포장 방식인 PTP로 제조돼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또 시프로헵타딘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으로 구성돼 식욕촉진 및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도와준다. 호르몬 작용이나 내분비 대사 교란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암 환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소아 등 일반적인 식욕부진, 성장부진에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3~5세 어린이의 20%, 60대의 25%, 70대 이상 인구의 33%가 필요한 영양의 75% 미만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식욕부진으로 인한 영양 부족으로, 근육 감소와 면역 기능 저하 등의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식욕부진 환자는 소아와 중장년층에 많아, 복약이 편리한 식욕촉진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삼진제약의 캡슐형 트레스탄 시장에 츄어블 제형이 출시돼 다양한 연령대의 식욕부진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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