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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중단된 대 중국 삼계탕 수출 재개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중단된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다시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 관계당국 간 검역 협의 결과, 8일부터 중국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 11개소에서 생산(도축·가공)된 제품은 수출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AI는 중국 정부에 등록된 작업장 11개소에서 발생했다. 지난 2015년 체결한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조건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서 생산된 삼계탕은 중국 수출이 제한돼 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주중국대사관(농무관)과 협력해 중국 측에 국내 AI 발생 현황과 방역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통보하고 고위급회담, 국제회의 등을 통해 수출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