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7월 개최 되는 ‘2018 WMI 세계수학경시대회’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WMI 수학경시대회는 2013년에 처음 개최 된 이래 올해 6회째를 맞는 수학능력 우수학생 선발대회로 2015년도 중국, 2016년도 말레이시아, 2017년도 베트남에서 개최됐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응시대상이며, 국가별로 예선전을 통과 한 학생들이 모여서 고난이도 수학문제(객관식 30문항, 주관식 15문항)를 풀어 입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참가국은 중국,대만,홍콩,베트남,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 등 중화권 및 동남아 국가 학생들이며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등 국가들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 유치로 1400여명의 학생,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7월 13∼17일 4박 5일간 전 일정을 인천에서 숙박하고, 쇼핑하며 주요관광지도 관람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얻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잠재적 관광수요층인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인천의 관광홍보 및 도시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특수목적 대회와 스포츠 동우회 교류, 소규모 기업체의 인센티브 성격의 개별관광 등을 적극 유치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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