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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 양식시설 한파피해 발생

인천시는 1월말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해 옹진군 북도면, 강화군 화도면 남단에 시설한 김양식어장 7개소(160ha)가 유빙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피해신고는 옹진군 북도면 지주식 김 양식장 5개소(120ha 11가구), 강화군 화도면 부류식 김 양식장 2개소(40ha 4가구)이다.

신고 내용은 2개군 김 양식장의 160ha에 지주대, 그물, 김발 등 양식시설 파손으로 약 7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나 계속되는 추위와 떠내려오는 유빙으로 인해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피해규모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확한 피해조사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보고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