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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륭 이사장 "국책연구기관들 명견만리 지혜 찾아야"

성경륭 이사장 "국책연구기관들 명견만리 지혜 찾아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12일 취임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무총리실 산하로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3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 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사실상 정부 싱크탱크인 국책연구기관을 총괄하는 자리다.

이날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취임식에서 성 이사장은 "국책연구기관은 정부와 우리 사회에 명견만리의 지혜를 제공하는 최고의 연구전당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지식 체계와 지적 한계에서 벗어나 위기 극복의 해결책과 미래로 가는 길을 전향적으로 탐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이사장은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불평등, 경제적 불안정 장기화, 지구온난화, 기술발전과 고용 위기 등 일곱가지 위기 구조와 징후를 들며, 이를 극복하고 한국이 나아가야할 세 가지 미래상을 제시했다.

성 이사장은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26개 국책연구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