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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26일 인천시장 출마 위해 사퇴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26일 인천시장 출마 위해 사퇴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사진)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6일 이임식을 갖고 구청장직을 사퇴키로 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1991년 초대 부평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제2~3대 인천시의원을 거쳐 2004년 인천 최초 여성국회의원, 2010년부터 부평구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홍 구청장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비서실에서 정무 2팀장을 맡아 안희정 팀장과 함께 ‘노무현정부’ 탄생의 초석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 구청장은 지난해 부평구가 인천에서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인천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홍 구청장은 지난 달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최근 ‘시민과 함께 하는 홍미영의 목민일기 2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홍 구청장은 “단체장 사퇴 시 의회 통보 규정 등 사전 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사퇴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