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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서남亞 거점대학과 국제교류 활성화

【대전=김원준 기자】한밭대학교는 지난 12일 스리랑카 모라투와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정은 송하영 한밭대 총장과 권병철 대학원장, 강희정 국제교류원장 등 한밭대 방문단이 스리랑카 모라투와대학을 방문해 이뤄졌다.

협정을 통해 두 대학은 교수 공동 연구개발 및 출판, 국제학술회의 상호 개최 및 논문 발표, 교환학생 및 글로벌 현장실습 교류, 우수 대학원생 교류 및 유학 지원, 유학생 유치 활성화 지원, 글로벌 산학협력 촉진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한밭대의 산학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서남아시아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모라투와대학 및 스리랑카 현지기업과 연계해 공동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모라투와대학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계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및 정보기술(IT)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협력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산학협력센터’를 합작 설립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 연구센터의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대학은 물론, 한국과 스리랑카의 중소기업 및 정부기관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합의했으며, 실질적인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교수 간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모라투와대학 캐필라 페레라 총장은 “두 대학에 이익이 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스리랑카 정부 및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의 지원과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과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 모라투와대학는 1959년 건축학과를 시작으로 1972년 기계, 토목환경, 전기, 전자, 컴퓨터 및 의류디자인, 경영학과 등을 포함한 공학 및 IT 분야에 강점을 가진 스리랑카 최고수준의 국립 종합대학이다.

송 총장은 “양교의 우수한 교수인력과 산학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면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