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관광자원인 능허대 옛길을 조성해 송도국제도시와 연계해 관광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한다. 지도는 능허대 옛길 노선도.
인천시 연수구는 관광자원인 능허대 옛길을 조성해 송도국제도시와 연계해 관광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수구는 도보 관광코스인 ‘능허대 옛길’을 조성하고 역사학계와 관광·문화 전문가로 이뤄진 위원회를 꾸려 능허대 옛길의 고증 및 스토리텔링 등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능허대 옛길은 문학산(삼호현)~문학산 채석장~황운조 선정비~청학사 ~백제우물터~청학복합문화센터~벽화거리~송도역전시장~조각의 거리~옥련시장~능허대지 등 모두 11개 코스로 5㎞에 달한다.
연수구는 또 능허대 옛길 주변 4곳에 각각 길이 100m의 벽화거리를 조성한다. 삼호현 설화 그림과 설명, 고대 국제 교류 근거지인 능허대에 대한 설명, 연수구 및 인천 역사 발자취 등이 학과 느티나무, 능허대 등 연수구 상징으로 표현된다.
이와 함께 구는 능허대지도 정비한다. 옥련동 능허대공원에 정자로 향하는 길이 돌계단으로 바뀌고 야간 경관이 설치되며, 백제사신전도 말끔하게 새 단장된다.
또 청학동 백제우물터 주변엔 능허대 옛길 쉼터가 새로 만들어지고, 주요 지점에 능허대 옛길 안내판과 이정표 등이 새로 들어선다.
연수구는 능허대 옛길을 송도국제도시와 연계해 관광클러스터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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