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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3교 교차로 지하차도로 변경…2021년 개통

인천시는 상습 교통 정체구간인 연수구 송도3교 교차로를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가칭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송도3교 지하차도)를 2021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하차도는 송도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 및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돼 있어 ㈜부영주택 측에 지하차도의 우선건설을 요청했었다.

㈜부영주택도 테마파크 사업 준공 이전에 지하차도를 먼저 건설함으로써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부영주택의 지난달 지하차도 위탁시행을 요청에 따라 협의를 통해 사업비 약 906억원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했다.

시는 ㈜부영주택과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탁시행 협약 체결, 지하차도 설계도서 검토, 설계경제성 심사 등과 같은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공사 착공,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앞으로 동춘 1, 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