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사진)은 26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민선 제5~6기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부평구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이 참석, 홍미영 구청장의 발자취에 대한 영상 등을 감상했다.
이어 감사패 전달, 지난 8년간 청장과 함께했던 아쉬운 마음을 담은 송별사로 마지막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민선5기 구청장 취임식에서 부평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8년간 변변한 휴일도 없이 하루를 쪼개 일했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구청장으로, 부평구민으로 부평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보람된 8년 세월을 경험 삼아 가장 약한 자의 연약함을 살피면서, 동시에 큰 바다 너머까지 멀리 보며 사람이 먼저인 가치를 품고 올곧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구는 27일부터 김상길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다. 권한대행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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