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광명시 북한선수단 응원단.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북한선수단 응원단.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북한선수단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현지에서 지구촌에 평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파했다.
광명시 체육회가 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모집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이 대회 기간동안 펼친 열띤 응원전을 폐막식과 함께 마무리했다.
광명시 북한선수단 응원단은 12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북한선수단의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알피인스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과 평창경기장를 찾아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광명시 응원단은 “평화! 평창! 빛을 품은 광명! 하나 된 남북”이란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가는 곳마다 북한응원단과 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명시 체육회장인 양기대 시장은 26일 “그동안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북한선수단 응원단으로 참여해 열정적으로 응원에 참여해준 시민께 감사를 드리고, 이것이 바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번영을 바라는 시민과 국민의 큰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도 참석해 북한응원단을 격려했다. 광명시 체육회는 3월 초 광명시 북한선수단 응원단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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