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하남=강근주 기자] 오수봉 하남시장은 미사강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습권-안전대책을 보장하며 등교거부 움직임을 보이자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답사를 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오수봉 시장은 27일 미사강변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증축현장 때문에 발생한 학부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수봉 시장을 비롯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미사강변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및 공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오는 3월 개교가 다가오는데 운동장 등 교내 곳곳에 자재를 쌓아둔 채 공사가 계속돼 “이 상태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며 학습권 보장 및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오수봉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현장을 둘러보았는데 자제들이 널 부러져 있어 학생이 등교하기에는 부적합하다”며 "증축공사도 중요하지만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개교 시기에 맞춰 학생이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미사강변초등학교 증축공사는 7월31일부터 시작해 올해 3월5일까지 교실 23실을 증축하는 공사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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