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나주시와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나주시는 도농복합형에, 해남군은 농촌형에 각각 선정돼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농 상생을 꾀하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나주시와 해남군은 지역 여건에 적합한 모델 개발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거쳐 3월께 용역에 착수해 지역 내 먹거리 심층조사, 맞춤형 공급체계 구축, 먹거리 현안 분석을 실시하고 지역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을 오는 11월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최청산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 선정 결과 전국 9개소 가운데 전남이 유일하게 2곳이 포함됐다"며 "전남형 푸드플랜 모델 개발 및 구축으로 정부의 먹거리 전략을 선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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