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이 통합된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5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지난 2016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대표이사는 하만덕 부회장, 김재식 부사장이 내정돼 각각 영업 및 관리부문을 총괄하며 3월 27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4조7000억원으로 생보 빅3와 농협에 이어 업계 5위다.
규모의 성장에 맞춰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과 변액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통합 미레에셋생명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 고객의 건강증진 활동과 연계한 보장성 라인업을 강화한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통합 전부터 양 사는 이미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통의 경영전략을 실행해왔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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