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서 식품분야 전문 인력 양성
취업률 100% 달성 기대돼
【익산=이승석 기자】 원광대학교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인력양성사업을 계속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89.7%를 기록하고 있는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2015년과 2016년 ‘최우수 S등급’, 2017년 ‘우수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실무능력 및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수와 기업 전문가들이 융·복합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식품품질안전 및 생산관리·식품연구개발·단체급식 등 식품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전문 인성지도자 및 진로적성상담사를 통한 1대 1 맞춤형 진로 설계와 산업체 전문가 특강·세미나로 기업의 직무 정보 탐색을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HACCP 팀장 기본 과정, 위생사 특강, 영양사 특강, 식습관코치지도자, 아동요리지도자, 국제 아토피상담사 과정, 학생 장·단기 현장실습과 산학프로젝트 등으로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올해 원광대 커플링사업단 졸업생은 마지막 남은 1명의 취업이 확정되면 100% 취업을 달성한다”며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 참여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매주 커플링 데이를 통해 취업에 대한 자세와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 등을 꾸준히 진행해온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영양학과는 영양사시험 필수과목이 18과목이나 되다 보니 정규교육과정을 산업체맞춤형과정으로 변경하기 쉽지 않아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경력개발에 필요한 단기 교육과정을 실시했다”며 “학생들의 성실한 참여가 지난 10년 동안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전북도가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도·대학·기업 협력 체제로,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과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가 2007년부터 청년 취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해 2010년에는 행정안전부 전국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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