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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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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CEO 선임 작업 착수

자산운용업계 장수 CEO(최고경영자)로 꼽히는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교체 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현재 조 대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사측에서 후임 CEO를 선정하는데 착수했다”며 “현재 지원자들과 면접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주주 측에서 63년생 이상, 현직 출신 CEO라는 조건을 내걸어 후임자 선정이 만만치만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적임자가 나타날때까지 대주주 측에서도 시간을 여유있게 갖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의 연임 여부는 조만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 될 계획이었다.

조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유진자산운용으로 둥지를 옮겨 마케팅본부장(전무)을 역임하고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유진그룹 입장에서도 금융 계열사 가운데 조 대표가 가장 오랜 기간 CEO직을 유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