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5일까지 해운대구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500명 모집
부산 해운대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새봄을 맞아 다음달 7일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길, 해월정, 청사포 벽화마을을 거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 이르는 약 4㎞ 코스를 걷는다. 해운대 12경인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미포철길, 청사포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식전공연과 몸풀기 체조가 진행되며,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찍은 추억의 사진을 해운대구 페이스북에 올리면 3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걷기 코스의 중간인 해월정에서는 '달맞이 아트마켓' 개장식이 열리며, 개장 축하 버스킹 공연과 도자기 물레, 요요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도착지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는 걷기 완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운대의 숨은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번 걷기 행사는 부산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0명을 접수받는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