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에 2억2500만원을 투입한다.
고양시가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사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일러와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소 400만원에서 최대 약 143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에는 총 2억2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연소가스 체류시간 등을 조절해 질소산화물 생성을 60% 정도 저감할 수 있는 버너로 2~10% 정도 연료비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저녹스버너 설치 보조금 지급대상자 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오는 30일까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선규 환경보호과 팀장은 7일 “대기오염물질 저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저녹스버너 보급 사업에 중소사업장 및 건물관리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09년부터 9년 동안 총 117대의 저녹스버너 설치를 지원하며 질소산화물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