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저녹스버너 보급을 위해 보일러당 400~1400만원을 지원한다.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다.
8일 양주시에 따르면 저녹스 버너는 연소시 화염온도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하는 등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30%~50% 저감하는 버너로 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와 냉온수기, 건조시설(간접가열식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양주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아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 선정해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저 400만원부터 최고 14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주지역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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