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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1조원 목표 해외 투자유치 추진

인천시는 올해 해외 투자유치 목표로 9억3000만달러(약 1조원)를 정하고 2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시는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인천시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송도 1·3공구와 6·8공구 등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 전략으로 로봇, 자동차, 항공, 바이오, IT, 신재생 등 급변하는 글로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미래전략 산업을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인천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북항 배후부지에 물류, 목재, 제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통해 협력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수도권매립지에는 글로벌 테마파크를,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에는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음학 대학을 비롯한 호텔 조리학교, IT·BT 특성화 대학 및 부설 연구소를 적극 유치한다.

또 시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준공, 인스파이어IR 복합리조트 착공과 더불어 신규 복합리조트 잠재투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송도전문병원 착공, 청라의료복합단지 조성, 송도 국제병원 및 대학병원 유치 등을 통해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중국의 사드 사태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목표액인 9억달러(약 9630억원) 대비 193%인 17억3700만달러(1조8585억원)를 달성해, 전국 3위, 광역시 1위, 경제자유구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