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착한소비와 친환경 먹거리를 목적으로 하는 태화강대공원 내 프리마켓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대공원 프리마켓은 매월 둘째 주 토.일요일 ‘태화강 에코마켓’과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태화강 도시그린마켓’으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첫 개장된 ‘태화강 에코마켓’은 10일 오전 11시 개장해 11일 오후 5시까지 태화강대공원 내 대나무생태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태화강 에코마켓은 지역주민들이 셀러(판매자)로 구성돼 '제대로 된 먹거리, 제 값 내고 사먹자'는 착한소비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시장, 즐거움과 믿음을 파는 시장, 도시농부와 요리사가 만드는 장터’를 추구한다.
웰빙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재배 또는 직접 제작한 로컬푸드와 수제공예품을 소개 및 판매하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 프리마켓인 셈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주말 놀이문화 형성’을 목표로 시작하여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활성화 및 참여 셀러들의 창업 지원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들에게는 ‘태화강 에코마켓 회원’이라는 간판을 제공, 바르고 착한 소비시장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 중 일부는 환경기금을 조성해 태화강 살리기에 앞장서는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에코마켓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주말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소중한 수공예품을 가지고 있거나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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