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부산과학기술협의회 '사이언스 아카데미' 운영
지난해 과학해설사 양성교육인 '사이언스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국립부산과학관을 탐방하고 있다.
부산시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등에서 과학해설사 양성교육인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시행하는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과학 교육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주부와 일반인 등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대 WISET(여성과학기술인지원사업) 동남권역 사업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2005년 '과학문화도시 부산' 선언 이후 2006년에 개설된 전국 최초 과학관 전문해설사 인력양성과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수산과학관 등 과학관 탐방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드론.코딩 등 과학 기본교육, 천문 심화과정으로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하면, 부산지역에 있는 7개 과학관 또는 관련 기관에서 인턴과정을 거친다. 이후 과학해설사로 지역 과학관과 생활과학교실 등 각종 과학교육 행사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총 700명이 교육을 수료해 현재 176명이 국립부산과학관을 포함한 7개 과학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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