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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中企 신상품 개발 돕는다

전주시-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中企 신상품 개발 돕는다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산하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지역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신상품 개발을 돕기로 했다.

11일 시와 기술원에 따르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국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내 연면적 5833㎡ 규모의 신상품개발지원센터를 구축,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와 기술원은 신상품개발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모집공고 및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내 9개 탄소복합소재 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선정을 마친 상태다. 이들 업체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우수한 장비와 기술 지원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미래먹거리인 탄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입주기업으로는 도내에서 성실섬유(전주)와 하늘항공(완주), 크린앤사이언스(정읍), 불스원신소재(군산) 등 4곳이 선정됐다. 타 지역 업체는 ㈜동하정밀(충북), ㈜한국종합기계(부산), 티이엔지(대전), 거광이엔지(충북), 한국파렛트풀(경기) 등 5곳이다.

센터에는 설립 후 3년이 경과하고 신상품개발 후 양산이 가능한 기업들이 주로 입주하게 돼 기술원의 장비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성장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선정기업들은 이달부터 계약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탄소유망기업이 자체 아이템개발을 통해 양산체제까지 갈 수 있도록 토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을 이뤄 탄소국가산업단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