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항만안내선인 LNG 연료추진 선박 ‘에코누리호’가 선박안전법에 따른 선박 정기검사를 마치고 4월부터 다시 항만안내에 나선다. 사진은 에코누리호 전경.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항만안내선으로 사용하고 있는 LNG 연료추진 선박 ‘에코누리호’가 선박안전법에 따른 선박 정기검사를 마치고 다시 항만안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누리호는 2013년 선박건조를 완료하고 7월 첫 취항했으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환경 친화적인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써 디젤연료에 비해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나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정기검사에는 선체·기관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받고 선박검사증서를 교부받았으며, 내.외부 청소를 마무리하는 등 운항재개를 위한 채비를 마치고 4월 초 인천항 홍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코누리호는 지난해 106회, 2434명을 태우고 인천항 견학을 했으며, 4월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LNG 추진선을 운영하면서 생긴 경험과 기술을 친환경 국정과제 이행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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