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4년간 교육운영 노하우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
기존 종이책 출판 시장이 주춤하는 사이 우리나라 출판산업의 흐름이 조금씩 전자출판 쪽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기존 출판사와 출판유통사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전자책유통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맨스소설과 판타지, 무협 등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장르문학이 전자책 매출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웹소설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출판산업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도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다.
이처럼 전자책 시장의 성장으로 전자책 출판을 전담할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자출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운영 중인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의 경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돼온 만큼,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료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자출판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취∙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다.
인쇄·출판·편집·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 경력자, 동종 업계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출판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전문직업교육과 집중취업지원을 취,창업 제고를 위해 국비지원 과정으로 개설됐다. 교육과정은 월~금 주 5일, 1일 4시간 수업으로 총 212시간으로 구성된다. 교육인원은 22명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수준 높은 무료 교육과 함께 ▲취업협력업체 채용 정보 제공 ▲집단상담 형식으로 지원분야별 커리어코칭 ▲현장실습(멘토링) 밀착 컨설팅 등의 취업 지원 ▲중부여성발전센터 내 1인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부스 공간 배정 ▲창업동아리 활동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창업 지원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4월 9일(월) 개강하는 ‘2018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접수가 현재 진행 중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3일(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오는 20일(화) 10시, 마포구청 시청각실(4층)에서는 교육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의 자기성장을 종합 지원하는 평생 파트너’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및 취·창업을 지원하며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과 지역교육을 통하여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전자출판 전문가양성과정을 비롯해 2018년 4월~6월까지 진행되는 109기 교육에는 90여개의 직업교육을 비롯하여 생활문화 교육과 다양한 특강까지 120여개의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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