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을 석방하기로 북미 양측이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전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통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 방송에서 "미국 시민의 복지와 안전은 국무부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며 "우리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집에 돌아오게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초 핀란드에서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가 참석하는 반관반민 형태의 북미대화가 열린다는 보도와 관련해 "회의에 대해 가진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트랙2 회의, 즉 전직 관료나 전문가들의 회의는 전 세계의 다양한 주제로 일상적으로 개최되며 미국 정부의 개입과는 독립적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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