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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평양공연 수석대표 오늘 현송월 만나..선곡 얘기 주로할 듯

윤상 평양공연 수석대표 오늘 현송월 만나..선곡 얘기 주로할 듯
작곡가 겸 가수 윤상(가운데)을 수석대표로 하는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으로 출발에 앞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에 참가할 대표단이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으로 출발했다.

실무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에 앞서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듯하다"고 말했다.

북측 실무접촉 대표단인 현송월 단장과 북측이 선호하는 곡들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윤상이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실무접촉 수석대표에 선임된 것은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갖고 있어서라고 밝힌바 있다.

또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이어서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고 했다.

윤상은 1987년 김현식, 1990년대 강수지, 2000년대 그룹 S.E.S, 보아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단은 통일부 박형일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박진원 선임행정관으로 구성했다. 북측은 실무접촉 대표단은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 등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