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7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화남, 박병대, 최경록 3명의 후보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어서 열린 임시이사회는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의장으로 의결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가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7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화남, 박병대, 최경록 3명의 후보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어서 열린 임시이사회는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의장으로 의결했다.
2일 열린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3명의 신규 사외이사가 선임 확정됐다. 또 이어서 열린 임시 이사회는 이사회 의장으로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들은 김화남 제주여자학원 이사장,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경록 CYS 대표이사다.
기존 사외이사 중 박철 전 한은 부총재,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이성량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 파리바 증권 일본 최고경영자(CEO) 등 5명은 재선임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1450원으로 결의했으며 배당성향(당기 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은 24.6%다. .
이밖에도 재무제표 승인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예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한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불확실성의 강도가 높아졌고 국내 금융시장 역시 산업 전방위로 디지털화가 확산되며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이러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신한은 그룹의 역량을 집중시켜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조회장은 또 "은행,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보이며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신한의 차별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조 9177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실행의 스피드와 민첩성, 순발력을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갈 것"이라면서 "미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는 한편 글로벌 핵심 법인 대형화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전사 차원의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현지국가의 기업풍토를 존중하는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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