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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김승수 시장과 '맞짱토론' 하자"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김승수 시장과 '맞짱토론' 하자"

【전주=이승석 기자】 이현웅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게 될 김승수 전주시장을 상대로 ‘맞짱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침체되고 있는 전주시를 바라보면서 최근 점화되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등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비법을 놓고 서로 격의 없이 토론하자”고 1대 1 토론을 공개 요청했다.

그가 김 시장에게 제안한 정책토론은 △최근 4년간 국가예산 감소에 대한 입장 △전주공설운동장 개발에 대한 입장 △전주·완주 광역도시에 대한 입장 △전주한옥마을 및 첫 마중길 사업에 대한 입장 등 4가지다.

이 예비후보는 “도심 흉물로 전락한 전주 종합경기장을 호남권 최대 컨벤션과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하겠다”며 “하지만 김 시장은 68.4%의 전주시민들이 복합쇼핑몰 도입에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쇼핑몰 입점 방식의 개발 계획을 뒤집고 도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TV 토론이나 신문 대담 등 토론방식은 무엇이든 상관없다”며 “전주시민들께 후보 검증권을 확실하게 드리기 위해 정책토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