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무역협회 "한미 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도출 환영"

무역협회 "한미 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도출 환영"
/사진=fnDB

무역업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도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한국무역협회는 한미 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도출을 크게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역협회 측은 개정협상의 신속한 타결로 불확실성이 조기에 제거됨에 따라 우리기업들은 대미 무역·투자 전략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미 FTA가 큰 틀의 변경 없이 상호 이해관계를 반영해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국은 보다 발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개정협상을 통해 한미 FTA에 대한 양국의 신뢰가 더 높아진 만큼 균형적이고 호혜적인 경제성과가 이어지고 한미 경제관계도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이번 개정협상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업계는 미국과의 경제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양국간 불필요한 오해와 불만을 불식시키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부에 개정된 한미 FTA 발효를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기업들의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차원에서도 양국간 우호 증진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무역협회는 4월 15일부터 대미 주요 수출 및 투자 기업들로 구성된 대미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의 의회, 언론, 씽크탱크 등의 주요 인사를 방문하여 한미 FTA 및 양국간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는 초석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