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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공감대 넓힌다

부산시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승인을 앞두고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발전시민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엑스포전문가,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흥식 국제디자인교류재단 이사장이 '엑스포 유치 필요성과 공인 전략' △이두실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장이 '엑스포 유치 당위성과 기대 효과'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부산의 월드엑스포 국가사업추진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오성근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좌장으로 4명이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토론회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승인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난 4년간의 추진 과정 전반을 되짚어보고 향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민의 관심과 애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수행한 '2030부산등록엑스포 국제행사 타당성조사'가 완료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국제행사심사위원회(위원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가 빨리 열려 부산 개최의 긍정적인 타당성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 절차와 결정은 2021년 정부 차원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유치 신청, 2022년 BIE 실사, 2023년 170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BIE 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