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영산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경쟁률 8.3대 1

20개팀 모집에 166개팀 지원... 청·장년 창업희망자 대거 모여

영산대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경쟁률 8.3대 1
경기불황이 길어지면서 청·장년들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경남 영산대(와이즈유)의 청·장년 융합형 기술창업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2018년도 사업 최종 경쟁률이 8.3대 1을 기록했다.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영산대(와이즈유)의 청·장년 융합형 기술창업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2018년도 사업 최종 경쟁률이 8.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7대 1) 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로 부·울·경지역 창업희망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반증이다.

와이즈유는 지난 15일 마감한 2018년도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창업희망자 모집 결과, 20개 팀 모집에 총 166개 팀이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별로는 정보·통신(57), 기계·소재(40), 전기·전자(31), 바이오·의료(18), 공예·디자인(7), 화학(7), 에너지·자원(6) 등이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은 166개 팀 가운데 서류평가로 60개 팀을 선발하고 심층면접과 제1차 발표평가, 멘토링캠프,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여개 창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창업팀은 재료비와 외주용역비, 인건비, 기계설비 구입 등을 위해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창업관련 기술·경영 멘토링 및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 창업팀이 세게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지원은 물론, 와이즈유 공용장비지원센터가 보유한 최신기기를 이용해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등을 할 수 있다.

와이즈유는 양산캠퍼스 내 문화관 2층에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실과 협업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미팅룸 등을 만들어 창업기업을 원스톱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여석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장은 “지난해 첫해 사업에 대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올해 사업은 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창업에 대한 열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은 창업팀 선정과 함께 10년 이상 고 경력 은퇴자의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