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90년 된 교회를 개조한 네덜란드의 주택

90년 된 교회를 개조한 네덜란드의 주택
사진='sothebysrealty'

90년 된 교회를 개조한 네덜란드의 주택
사진='sothebysrealty'

90년 된 교회를 개조한 네덜란드의 주택
사진='sothebysrealty'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외곽에 지은 지 90년이 된 교회를 개조한 주택이 시장에 나왔다.

최근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의 싱겔스트리트에 위치한 교회가 건립 90년 만에 현대식 리모델링을 거쳐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이 주택은 1928년 처음 교회로 지어졌다. 교회는 290m² 면적에 아치형 지붕과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가진 근대식 건축이었다. 이를 네덜란드의 한 부동산 투자회사가 인수해 현대식 인테리어 시설을 갖춘 주택으로 개조했다.

주택은 현대식 인테리어를 갖추면서도 옛 교회의 특성을 놓치지 않았다. 1층은 방 5개와 2개의 욕실, 2개의 화장실을 짠 구조를 가졌는데, 이들 각각의 문은 옛 교회에 남겨진 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 교회의 특성상 아치형 창문을 그대로 살려 채광이 매우 높다.

2층은 유럽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튜디오형이다. 이곳 또한 하단 창문을 살리며 아치 지붕에 새로 창문을 내 채광을 높였다.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스튜디오 끝에는 25m² 면적의 야외 테라스까지 만들어 최적의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디자인했다.

부동산 투자 회사는 “이 교회는 더 이상 구식이 아니다. 선은 단단하며 때론 대범하지만 과거와의 연결을 피하지도 않았다”라고 소개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