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톤급 이상 선박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 경력 필수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 배치할 21명의 도선사를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탑승해 당해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인이다.
해수부는 올해 도선사를 부산항 7명, 인천항 2명, 여수항 2명, 대산항 1명, 울산항 3명, 군산항 2명, 평택·당진항 2명, 동해항ㆍ포항항 각 1명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약 250여 명의 도선사가 있으며, 도선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000톤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 20명의 도선사를 선발하는 데 총 156명이 응시하여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 도선사 선발 필기시험은 6월 21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치러진다. 지원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하여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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