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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능경기대회 4일 안양 평촌공고서 개막

경기도기능경기대회 4일 안양 평촌공고서 개막
김진흥 경기도 부지사가 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기능경기대회 4일 안양 평촌공고서 개막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가 선서를 하고 있다.


[의정부=강근주 기자]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경기도 최고 숙련기술인의 축제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4일 안양시 평촌공업고등학교에서 개막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회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차세대 기술명장”이라며 “기술과 기능의 가치가 확대되는 시대인 만큼, 잠재력과 열정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 경기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진흥 행정2부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출전선수,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개막날인 4월 4일부터 폐회날인 4월 9일까지 총 6일 동안 주경기장이 소재한 안양은 물론, 성남, 군포, 시흥 등 도내 4개 지역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통신망분배기술을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총 57개로, 824명의 숙련기술인들이 참가해 총 171개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신설한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 5개 종목을 올해에도 포함시켜 관련 직종 활성화의 불씨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민들의 기능·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영상콘텐츠제작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인 햄스터로봇대회도 마련했다.

경기장별로는 주경기장인 평촌공고에서 16직종(338명), 안양공고에서 10직종(101명), 양영디지털고에서 8직종(117명), 성남테크노과학고에서 6직종(73명), 산본공고에서 6직종(48명), 한국조리과학고에서 6직종(76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5직종(71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 수여,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한편 올해 대회는 도민의 관람 편의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기능경기 외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지도 강의,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4차 산업혁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