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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모바일 헬스케어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는 국가건강검진 결과 비질환자 중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서구 250명, 남구 150명, 광산구 100명 등 3개 자치구에서 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최근 2년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데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5개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인 시민이 대상이다. 질환자 및 약물복용자는 제외된다.

24주 동안 사전·중간·최종 3번의 보건소 방문 건강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통한 건강관리목표 설정, 모바일앱을 통한 활동량계 등 디바이스 연동 운동실천 및 건강상태 모니터링, 건강정보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거주지 또는 직장 소재지 보건소에서 서구는 4월 30일까지, 남구는 5월 11일까지, 광산구는 6월 1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서구와 남구 각 150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지속 참여자 중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 52.1%, 만성질환 1개 이상 감소율 62.7%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혈압, 혈당, 고지혈증이 걱정되지만 생활여건상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