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관련 제주 단체들이 11일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의 비자발급 업무 재개를 촉구했다.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내 한중교류단체와 관광업계가 제주중국총영사관에 대해 비자 발급 업무 재개를 촉구했다.
(사)제주서복문화 국제교류협회와 제주21세기 한중국제교류협회는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총영사관의 중국정부 업무 일원화 조치로 비자발급 업무 중단된 후 도민들과 관광업계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제주는 중국 국민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잇는 자유로운 도시”라며 “중국과의 우호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중국총영사관에서도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제주중국총영사관은 지난 1월 22일부터 보통여권을 소유한 도민에게 발급해주던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 이는 제주중국총영사관 2013년 4월 비자발급 업무를 시작한 지 6년 만이다.이 때문에 빠르면 1~2일 만에 나오던 기존 비자 발급 절차가 5일 이상 걸려 각계각층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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