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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최수정)는 16일부터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과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대상 사업과 산업집적화 촉진분야는 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이다.

창업·연구개발(R&D)·교육분야는 창업·R&D센터, 직업훈련시설 포함된다.

주거·편의·문화분야는 기숙사형 오피스텔, 문화컨벤션, 판매시설, 입주기업·근로자를 위한 서비스시설이다.

이번 공모는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명지녹산, 울산미포, 창원 등을 포함한 전국 20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산단공은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로 산단 노후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저하에 대한 모멘텀의 계기로 삼기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규제완화를 통한 민간 참여의 유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8개 산업단지에 30개 대행사업을 선정, 1조288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공모 접수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60일간 진행하게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사업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최수정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과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