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중소 제조기업 구직자의 복지를 지원해 청년 취업 활성화와 조기퇴사 방지, 장기근속을 유지하는 ‘1석 5조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를 오는 2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역 산업구조상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근로자 수가 상당한 만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2016년 잡 코리아 조사를 보면 중소기업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은 41.5%, 퇴사자중 3개월 이내 퇴사율은 48.8%로 조사됐다.
또 2017년 고용패널 조사 학술대회 분석자료(강순희 교수)에 의하면 중소기업 기피요소가 복리후생, 사회적 평판, 직무교육 및 훈련, 근무환경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시는 대·중소기업간 임금·복리후생 격차 완화를 위한 복지지원 정책을 추진해 청년 근로자의 조기퇴사를 방지하고 장기근속을 유지해 생활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 사업이 온누리상품권, 건강검진, 자기개발, 문화생활. 가족 친화 등 5개 항목에 연간 120만원(생애 1회로 제한)의 복지비를 지원하는 정책의 의미로 1석5조라는 사업명을 붙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청년 취업활성화와 장기근속을 유지해 생활안정과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청년 실업률 극복,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