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와 청사포의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가 금지된다.
해운대구는 낚시객 안전사고 예방과 낚시도구.미끼 등에 따른 해양환경오염 방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마린시티와 청사포항의 테트라포드에서의 낚시 금지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앞서 낚시통제구역 지정 조례를 3월 30일 자로 공포.시행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5월 초에 낚시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낚시통제구역으로 고시되면 마린시티 일원의 테트라포드(길이 880m, 면적 9292㎡)와 청사포항 일원 테트라포드(길이 680m, 면적 6730㎡)에서 낚시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구는 고시된 날로부터 4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낚시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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