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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레일바이크에 가면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다

21일부터 '제2회 김해낙동강 유채밭 힐링 한마당' 열려
레일바이크도 타고 유채밭에서 힐링도 하고.. 1석2조 

김해레일바이크에 가면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다
경남 김해시가 오는 21일부터 생림면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일원에서 ‘제2회 김해낙동강 유채밭 힐링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사진=김해시
【김해=오성택 기자】 벚꽃이 지나간 자리를 노란 유채꽃이 장악했다. 낙동강 하류 일대는 온통 유채꽃 천지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경남 창녕과 부산 강서구의 대규모 유채꽃단지와 더불어 경남 김해에도 노란색 물결이 상춘객을 유혹한다.

김해시는 오는 21일부터 생림면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일원에서 ‘제2회 김해낙동강 유채밭 힐링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유채밭 한마당 행사는 유채꽃 만개시기에 맞춰 레일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동아리팀의 음악공연과 포토존 사진 촬영, 유채밭 걸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면서 청렴·청결·친절 캠페인을 전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는 생림면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낙동강레일바크 주변 3만3000㎡(약 1만평)의 공한지에 유채꽃밭을 조성, 낙동강의 봄날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또 포토존을 만들어 유치원생들의 소풍놀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또 가을이면 백일홍과 설악초 등의 꽃단지를 조성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사계절 꽃과의 향연 속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하원식 체육회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김해를 다시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