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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도이치운용, 로지포트 이천 612억에 인수

[fn마켓워치]도이치운용, 로지포트 이천 612억에 인수
도이치자산운용(DWS)은 17일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 거점인 로지포트 이천을 자사 유럽 지역 부동산 펀드의 장외 거래를 통해 612억원에 인수했다.

로지포트 이천은 지난 2017년 5월 완공, 최고 보안 등급인 A 인증을 획득한 4만5000㎡ 면적의 신설 물류센터다. 지상 4층 전층에 다양한 화물 적재가 가능한 도크 설비, 야드 공간과 경사로를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전용 아시아 물류사업장, 나이키·컨버스 등 의류브랜드 유통관리 전문업체 리앤펑(Li & Fung) 및 국내 제3자물류회사 2곳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물류 서브마켓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서울과 약 50㎞ 거리의 동남부 지역에 자리해 인접 3개 고속도로로 서울·수도권 지하철 권역과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DWS는 앞서 두 개의 국내 물류시설을 장외 거래로 인수했다.

김유환 DWS 대체투자 대표이사는 “로지포트 이천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더불어 활발한 임대 시장, 용이한 접근성 및 다양한 산업군의 입주 기업 등을 갖춘 만큼 자사 펀드에 있어 매력적인 인수 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DWS는 현재 서울·수도권역에서 총 세 개 물류시설을 인수했으며, 향후에도 로지포트 이천과 같은 양질의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