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황태종기자】전남 여수밤바다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여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떠오른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20일 개막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낭만버스킹 공연은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7~10시 종포해양공원 일원 5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소 5곳에 젊음, 여유, 풍성, 화려, 개성 등 5가지 테마를 입혀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젊음은 댄스&서커스, 여유는 어쿠스틱&클래식, 풍성은 풀밴드&그룹사운드, 화려는 마술, 개성은 자율버스킹 등이다.
개막행사는 2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순신광장에서 열린다. 빈브라더스(기타&카혼), 고민석(색소폰), 신촌타이거즈(밴드) 등 5개 팀이 축하공연을 한다.
낭만버스킹은 여수를 '버스킹의 메카'로 불리게 만들 정도로 대표 관광콘텐츠가 됐다. 실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낭만버스킹 공연 관람객은 2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 3~5일에는 '여수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려 여수의 밤을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국내·외 버스커들은 종포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한층 수준높은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버스킹을 즐기며 여수의 낭만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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