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기아차 광주공장(공장장 정찬민)은 18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18 기아 챌린지 콘서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후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2018 기아 챌린지 콘서트' 발대식에서 엄원용 기아차 광주지원실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영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게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5년째인 콘서트 후원은 지역사회 아동들의 문화예술재능을 육성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문화예술교육', ‘드림 토크콘서트’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기아차 광주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문화예술교육'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예술적 정서를 함양하고 지속적으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취약계층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공개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발해 운영하며, 총 100명 규모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춤, 노래, 연기 등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다.
또 5월부터 9월 중에는 기아 타이거즈 사전공연,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재단 재능 발표회 등 지역문화행사에 초청돼 연습한 무대를 갈라공연 형식으로 선보이며 자신감을 키운다.
11월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어린이 창작 뮤지컬을 가족과 광주시민 앞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1년간의 노력을 담은 무대를 통해 어린이들은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 토크콘서트’는 각계 각층의 유명한 멘토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크 콘서트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돼 3500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국립광주과학관과 광주드림잡스쿨에서 총 4회 진행될 예정으로 1000명의 아이들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기르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문화예술교육'에 7000만원, '드림 토크 콘서트'에 8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챌린지 콘서트'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길러주고 꿈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찾아가는 문화공연', '문화예술교육' 등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으며, 4년간 총 3억 5500만원을 후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